[메시지카드] 밤길을 되찾자는 우리의 요구를 기억합니다 -강남역 사건 4주기를 추모하며-

2020-05-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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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 설명] 흰 배경에 어두운 보라색 실선이 액자처럼 네모낳게 그려져 있고, 그 안에 선화로 된 국화 그림과 아래 내용이 담겨 있다.

밤길을 되찾자는 우리의 요구를 기억합니다
-강남역 사건 4주기를 추모하며-

고인을 기리며, 변화를 다짐했던 우리를 기억합니다.
밤길을 되찾자는 우리의 요구를 기억합니다.

분리된 전용시설이 늘고 보안관 제도가 실시되었지만
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과 폭력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누구에게만, 어느 시간에만 허용된 공간은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습니다.
한 사람이라도 안전하지 않은 사회는 안전한 사회일 수 없습니다.

'적극적인 조치'를 넘어 정책과 제도 전반에 전환이 필요합니다.
성별이 무엇이건, 시간이 몇 시건, 어디를 가건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.
무슨 옷을 입었는지, 음주 여부와 상관 없이 안전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갑시다.

2020년 5월 17일
유니브페미